6월 외환보유액 4541.1억달러...23.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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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4541.1억달러...23.5억달러↓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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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달러화 강세로 인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말 대비 2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5일 한국은행은 '2021년 6월 말 외환보유액'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41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3억5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말 4427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후 2월 말 증가로 돌아서며 사상 최대인 4475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3월 들어 4461억3000만달러로 감소한 뒤 4월에 다시 증가 전환, 사상 최대치인 4523억1000만달러, 5월 456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측은 "금융기관 지준예치금 및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6월 말 기준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지수화한 미 달러화지수는 92.05로 전월말 보다 2.2% 늘었다.

또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인 218.9억달러가 한 달 전보다 75.5억달러 줄어들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은 52.9억달러 늘어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으로 중국이 가장 많고 이어 일본과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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