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SF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이 현실화 됐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탄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CNN Business 등에 따르면 동유럽 슬로바키아 R&D 회사 클레인 비전은 하이브리드 ‘에어카(Air Car)’ 프로토타입을 지난 28일(현지 시각) 니트라 국제공항과 수도 브라티슬라바 사이를 약 35분간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에어카는 BMW 엔진과 고정 프로펠러가 탑재됐으며 도로주행과 비행 모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분간 도로를 달리다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다. 날개를 펼쳐 시간당 191km 속도로 날 수 있으며 높이 2500m에서 약 1000km 거리를 약 40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클레인 비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에어카를 발명한 스테판 클레인 교수는 “이 자동차가 이중 운송 차량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클라인 최고 경영자 (CEO)와 공동 창업자 안톤 쟈잣쿠는 "에아카는 더이상 개념 증명이 아니다. SF가 현실이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CNN Business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300마력의 엔진을 탑재 한 '에아카 프로토 타입 2'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순항속도는 시속 300km, 항속거리는 1000km에 달할 전망이다. 클레인 비전은 향후 3인승과 4인승 에아카 외에도 쌍발 비행기와 수륙 양용 모델의 개발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