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번 사고의 확인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27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이번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9명이라고 확인했다.
카바 카운티 시장은 "현재 한 명의 피해자가 병원에서 사망해 사망자 수가 9 명임을 확인했다“면서 ”또 8명의 피해자가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회복 된 다른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의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카바 카운티 시장은 건물 붕괴 현장에서 수색에 가장 큰 방해가 되고 있는 화재 진압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시장은 "어제 우리는 통제 불능 상태의 화재와 수색 활동을 방해하는 연기를 진압했다”면서 “그래서 어제 정오 무렵부터 화재와 연기 통제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CNN·로이터통신 등은 이번 사고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15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구조 당국과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중 일부가 잔해 속에 형성됐을 수도 있는 에어포켓(산소가 남은 공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실종자 가족 일부가 구조 당국에 DNA 샘플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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