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안한 대선 지지율 1위... 두 곳서 지지율 잇따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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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불안한 대선 지지율 1위... 두 곳서 지지율 잇따라 하락
  • 이슈밸리
  • 승인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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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천1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전 여론조사보다는 2.8%p 하락한 수치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정기조사 기준으로는 검찰총장 퇴직 이후로 가장 큰 낙폭이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은 리얼미터 조사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1일 PNR리서치 여론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33.9%를 얻어 직전 전주(39.1%) 대비 5.2%p 급락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오마이뉴스)
(자료출처=리얼미터/오마이뉴스)

 

이처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최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대변인과 주변 측근을 통한 ‘전언 정치’ 논란과 모호한 대권 행보를 이어가자 국민의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장모 등 가족 문제를 다룬 X파일 논란 등도 윤 전 총장의 대선후보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오는 29일 양재동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선언을 하기로 한 윤 전 총장이 지지율 상승을 위해 어떠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0.3%포인트 떨어진 22.8%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3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3%포인트 하락한 8.4%로, 지난 4월(9.0%)에 기록했던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 복당을 한 홍준표 의원은 4.1%를 얻었고 4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9%로 5위를 각각 나타냈다.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이 3.6%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5%) 대비 두배 이상으로 급상승한 수치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3.2%), 정세균 전 국무총리·유승민 전 의원(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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