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브라질은 밤사이 신규 확진자가 8만명을 넘겼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분(한국 시각)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02만7850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1129명 추가돼 39만691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밤사이 8만484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05만465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1900명 늘어 50만4717명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과 영국의 신규 확진자도 증가했다.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오랜만에 5000명대를 넘긴 8724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308명 늘었다. 누적 인원은 각각 3443만2542명, 61만7832명으로 집계됐다.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영국은 밤사이 1만1625명 늘어 누적 465만1988명이 됐고, 사망자는 27명 추가돼 12만800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첫 기술 이전 거점을 설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접근이 가장 부족한 아프리카에 특히 좋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오백(Biovac), 생명공학 회사인 아프리젠 생물제제 & 백신(Afrigen Biologics & Vaccines·이하 아프리젠) 등이 참여한 '남아공 컨소시엄'과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