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훈련' 이유로 약식 정상회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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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훈련' 이유로 약식 정상회담 취소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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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올해 첫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하자 일본 측이 한·일이 약식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15일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양국 실무진은 G7 정상회의 기간에 약식 정상회담을 한다는 원칙에 공감한 상태였다며 일본 측이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 실시에 항의한다며 일방적으로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임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매우 유감스럽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이 실시되지 않았다”며 독도방어훈련에 대해서도 “극히 유감이며 11일 한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고 했다.

회담 불발에 대한 정부의 언급을 부인한 일본 측의 주장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더 밝힐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 군은 15일 독도 방어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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