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개조한 룸살롱 불법 영업 적발
상태바
모텔 개조한 룸살롱 불법 영업 적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수서경찰서)
(사진=수서경찰서)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모텔을 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불법 영업한 유흥주점 종업원과 손님이 단속에 적발됐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을 단속해 영업 책임자 A씨를 체포하고, 손님과 종업원 41명을 적발해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한 모텔의 지하 1층~지상 1층까지 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다가 폐업신고를 했고 이후 지상 2층~3층에 있던 모텔을 룸살롱으로 개조한 뒤 SNS 광고 등을 통해 남성 손님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QR코드 및 수기명부 작성 없이 전날 오후 8시~10시40분까지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벌였다. 경찰 단속 당시 손님 33명과 여성 유흥종사자 8명이 현장에 있었다.

지상 2층에는 유리방을 설치해 남성들이 내부에 앉아 있는 여성들을 선택하는 시설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상 5층에서 7층은 유흥주점을 통해야 이동이 가능한 방 31개가 마련돼 있었다.

수도권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은 지난 4월 12일부터 집합금지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