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탄생...9월부터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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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 탄생...9월부터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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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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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토스 홈페이지 캡쳐)
(사진출처=토스 홈페이지 캡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최종 승인했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부터 은행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안건'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34%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고, 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각각 10%가량 지분을 갖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후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아 인터넷전문은행업에 진출하게 됐다. 토스는 유관기관 연계 및 후속작업(3~4개월 소요)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은행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3000억원 규모로 전망됐지만 5000억원 규모의 투자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토스뱅크에 8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영업 초기부터 중금리 대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말 34.9%로 시작해 내년 말에는 42%, 2023년 말에는 44%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기존의 인터넷은행과 경쟁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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