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 여행 1단계로 완화...“국제 건강보험 가입 권장”
상태바
미 국무부 한국 여행 1단계로 완화...“국제 건강보험 가입 권장”
  • 이슈밸리
  • 승인 2021.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 시각) 한국의 여행 권고를 종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의 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수준을 들어 한국의 여행 권고를 1단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금지 순으로 분류된다. 

이날 이슈밸리가 직접 확인한 미 국무부 공지 내용에는 한국 정부가 미국인들이 국내 거주하는 기간 코로나19 감염되면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국무부는 “한국 정부는 한국의 모든 지침을 준수하고 14일의 격리 기간 이후 코로나19 감염된 미국 시민에 대해 코로나19 치료 비용을 계속 지불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미국 시민이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국제 건강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고 명시했다.  

 

(자료출처=미 국무부)
(자료출처=미 국무부)

 

앞서 CDC는 이날 올림픽을 한달 앞둔 일본을 비롯해 61개 여행금지국의 여행권고도 완화했다. 모든 여행을 금지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 권고 4등급에서 백신 완전 접종자는 여행을 허용하는 3등급으로 조정한 것이다. 지난달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여행 경고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여행 금지를 부과해 주목받았다. 

지난달 8일 700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를 냈던 일본은 최근 2000명대를 유지하다가 7일에는 급기야 1000명대를 나타냈다. 백신 접종과 긴급사태 발령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