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등교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교육 회복을 위한 대응 방향 및 전략 수립·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등교수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1학기 내에 수도권 중학교에서 등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재 거리두기 2단계상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2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매일 등교 방침과 함께 초등학교 1·2학년이 2단계까지는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되면서 두 학교급에서는 등교가 늘었다. 하지만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에서 밀집도 예외 학년이 없어 등교 확대에 제약이 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48.3%로 초등학교 67.7%와 고등학교 67.2%에 비해 낮았다. 비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80.9%로 격차가 더 크다.
또 교육부는 현장실습 등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등교 유연화를 추진한다.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단계적 등교 확대 추진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과 전문가,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방역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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