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말 강릉 나들이...정치권 다양한 해석 분분
상태바
윤석열 주말 강릉 나들이...정치권 다양한 해석 분분
  • 이슈밸리
  • 승인 2021.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대선 수업’ 행보에 적극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당의 4선 중진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연합뉴스·뉴스1 등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9일 강원 강릉시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공개적으로 만났다.  

권 의원은 이날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윤 전 총장을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며 "현장 시민은 모두 윤 전 총장을 알아보면서 매우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권선동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검찰 선배이지만 어린 시절 동갑내기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과의 만남에서 정치 참여나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힘 입당 등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대선을 10여 개월 앞둔 시점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4선 중진 의원을 만났다는 점을 비춰볼 때 국민의힘 입당 후 대선을 치르는 것 아니냐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권 의원은 현 야권 지도부를 직접 연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게) 간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야권 한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권 의원을 만난 것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겠다는 신호탄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