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켰던 하와이 주 정부가 야외 활동에 대한 주 전체 마스크 의무를 철폐하고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서핑 대회’를 재개하도록 했다.
26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더는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면서 “마스크 의무가 즉시 효력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게 주지사는 ”그동안 금지됐던 해양 스포츠 경기가 6월 1일 해제 될 것이다. 주 수도 인 호놀룰루는 다른 스포츠를 재개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면서 “여름 시즌에 딱 맞춰 팀 스포츠와 야구, 축구를 모두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와이 주 정부는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켜왔다. 섬 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서핑 등 해양 스포츠를 중단했었다.
이날 월드 오미터 기준에 따르면 하와이는 미국 전체 주 가운데 누적 확진자(3만5924명)와 사망자(496)가 가장 적은 곳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84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396만8547명이 됐고 사망자는 565명 추가돼 60만명을 넘긴 60만613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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