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빠지기 시작했나? 이재명과 오차범위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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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빠지기 시작했나? 이재명과 오차범위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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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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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출처=대검찰청)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하며 이재명 지사(28.2%)보다 4.2%p 앞섰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0.6%p 감소한 반면 이 지사는 전주 대비 1.7%p 올라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특히 윤 총장은 30대(30.6%→24.4%, 6.2%p↓) 40대(24.9%→18.9%, 6.0%p↓)와 대전·세종·충청에서 6.0~15.0%p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는 젊은 세대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이탈한 것인데, 애초 관심이 모아졌던 5·18 광주방문을 결국 하지 않았고 대선 활동이 지지부진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 실망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윤 총장은 대구·경북, 가정주부, 자영업자,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국민의힘, 60대 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 지사의 경우는 40대(41.2%→49.8%, 8.6%p↑), 대전/세종/충청(17.7%→30.2%, 12.5%p↑)에서 올랐다. 또 광주·전라, 화이트칼라,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3%로 3위를 지켰고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세균 전 국무총리(3.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3%)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7%p 오른 37.2%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2.3%p 하락해 58.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9%p 오른 30.9%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1.2%p 하락해 29.6%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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