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로 외화예금 사상 최대...4월 94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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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호조로 외화예금 사상 최대...4월 948억달러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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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외화예금이 수출 호조로 국내기업들의 달러화예금이 늘고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선호 현상 등으로 사상 최대치인 94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7일 '2021년 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달러화,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을 모두 합한 거주자외화예금은 사상 최대치인 94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27억 달러를 기록했던 3월 보다 21억 3천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4억6000만달러, 개인예금은 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종류를 보면 달러화 예금이 24억3000만달러 늘었고 엔화 예금과 유로화 예금은 각 1억1000만달러, 2억달러 줄었다.

4월말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831억3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8억7000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도 11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 예금의 경우 기업의 수출대금과 해외채권 발행대금 예치,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개인의 현물환 매수 확대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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