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국약품 대표이사 구속...'불법 임상시험'
상태바
검찰, 안국약품 대표이사 구속...'불법 임상시험'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약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에 이어 불법으로 임상실험을 한 혐의가 추가돼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는 불법으로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받고 구속 수감 됐다.   

안국약품은 이날 어진 대표이사가 약사법 등은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어 대표는 의사들에게 수십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어 대표 등 3명과 법인을 약사법위반·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안국약품 측은 "회사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이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국약품 측이 의사들에게 제공한 불법 리베이트 금액은 약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85명도 기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