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리경제 OECD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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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우리경제 OECD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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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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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국내 경제가 OECD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저는 1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같은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OECD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이미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라며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 확장 재정으로 경제 회복을 이끌고, 방역 안정에 맞춰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을 준비하겠다"라며 "선제적인 기업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특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그린 분야 투자 확대 및 인재양성·직업훈련 지원 △규제혁신·신산업 육성·벤처 활력 지원 등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 확대 △조선업 등 고용 확대 예상 분야 인력 지원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과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출범 초기부터 소득주도 성장과 포용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며 "그것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충격을 염려하는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적어도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고 분배지표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성과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 격차로 불평등이 더욱 심화됐다며 △고용보험 적용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안착 △전국민 고용보험으로 촘촘한 복지 실현 △상병수당 도입·부양의무자 폐지 등을 약속하며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업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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