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이후 지하철 추가투입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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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후 지하철 추가투입 했더니...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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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야간 열차를 추가 투입하자 최고 혼잡도가 약 15%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2호선에 오후 10시 이후 열차를 추가 투입한 결과 투입 전주 대비 오후 10~11시 이용객은 8.8% 증가했음에도 최고 혼잡도는 15.2%p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되면서 지하철 이용객과 혼잡도가 증가하자 공사는 지난달 28일 부터 2호선 내선구간에 열차 1편성을 오후 10시 이후 추가 투입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사진=서울교통공사)

 

공사는 지하철 내 마스크 착용을 알리고 혼잡한 역사에서는 분산해서 탑승할 것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상시로 시행 중이며 승객이 많은 주요 혼잡역에는 지하철보안관을 집중 배치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단속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열차 추가 투입을 통해 혼잡도가 감소되면서 승객 불편이 감소하고 일정 거리를 확보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며 “타 노선과 구간도 지속적으로 혼잡도 추이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 시 2호선처럼 추가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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