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삼강에스앤씨 집중 감독...'한달 새 근로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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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삼강에스앤씨 집중 감독...'한달 새 근로자 2명 사망'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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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단 조선업체 삼강에스앤씨에 대해 집중 감독에 들어간다.

노동부는 이번 집중 감독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오는 14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삼강에스앤씨는 지난 3월30일 근로자가 낙하물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데 이어 지난 4월30일에도 구조물이 근로자를 덮치는 등 사망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방노동관서인 통영지청은 최초 사망사고 발생 당시 작업중지 및 정기감독 실시, 안전진단명령 등 조치를 취했지만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사망사고가 재발했다.

이에 고용부 통영지청은 삼강에스앤씨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안전관리체계 적정성 여부를 집중 살펴본다.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집무 규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행정·사법 조치를 할 방침이다.

박종일 고용부 산업안전과장은 "이번 집중 감독이 사업주 안전 의식이 전환되는 계기로 작용하길 희망한다"면서 "고용부는 안전 역량이 기업의 핵심가치이자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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