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상수지 흑자 228.2억달러
상태바
1분기 경상수지 흑자 228.2억달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2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은 '2021년 3월 국제수지'를 통해 지난 1분기 경상수지는 228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에 비해 98억9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된 것은 3분기 연속으로 승용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 컸고 3월 경상수지 역시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9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억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4억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46억8000만달러 축소됐는데 특히 여행수지 적자도 22억5000만달러에서 12억5000만달러로 10억달러 축소 돼 영향을 미쳤다. 반면 운송수입이 늘어난 덕에 운송수지는 2020년 2분기 부터 4분기 연속 흑자다.

본원소득수지는 57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폭이 20억5000만달러 확대됐다.

3월 기준 경상수지는 78억2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3월 흑자 규모(59억4000만달러)보다 18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확대를 이어갔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입 역시 크게 늘었다. 3월 수출은 54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46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3월 통관기준 수입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가 15.9% 늘었다. 반도체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가전·승용차 소비도 확대되면서 자본재는 19.4%, 소비재는 25.5% 각각 증가했다.

또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2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9억7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4억3000만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