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강등 기업 갈수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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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강등 기업 갈수록 증가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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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지난해 무보증회사채 신용평가 결과 투자 등급을 받은 회사는 3% 증가한 반면 투기 등급을 받은 회사는 6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신용도가 심각한 수준이란 뜻이다.  

6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지난해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보유한 회사 수는 총 1240개사로 연초 1131개사보다 109개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의미하는 부정적 전망은 155개사로 전체의 79.5%를 차지했고 부정적 전망 비율은 전년 보다 14.5%포인트 늘어났다. 

 

(사진=금융감독원)

 

등급전망은 평가시점에서 신용등급 방향성에 대한 장기 전망을 나타내는 것으로 안정적, 긍정적, 부정적, 유동적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34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가 감소했다. 등급이 하락한 회사는 66개사로 같은 기간 12개사가 증가했고 등급을 유지한 회사는 전체 등급 회사의 91.6%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등급에서는 부도발생 사례가 없고, 현재까지 신용평가 등급과 부도율이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양호한 평가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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