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4개 공공기관서 채용비위 의혹...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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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4개 공공기관서 채용비위 의혹...수사의뢰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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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실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실태 특별점검 결과 새만금개발공사·한국공항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4개 기관에서 채용 공정성이 훼손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특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2019년 3월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필수 기재 사항인 상벌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작년 4월 별도의 공고 없이 사장의 전 근무지 비서를 특별채용 형식으로 사장 수행비서로 채용했고 전임 수행비서는 5급이었지만 해당 비서는 3급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은 기간제 직원 채용 시 기준점 미만으로 불합격 처리돼야 하는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예비 합격자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권익위는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부에 이들 기관에 대한 수사의뢰를 요구했다.

권익위는 이외에도 블라인드 채용 절차 위반, 채용 가점 적용 근거 부재, 심사위원 제척·회피 규정 부재 등 공정 채용 관련 지침을 위반한 11개 기관에 대해 국토부가 징계 처분을 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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