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100일째 사망자 769명...군부 3677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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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100일째 사망자 769명...군부 3677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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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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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더 뉴스 인터내셔널)
(사진출처=더 뉴스 인터내셔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유혈 사태가 발생한 지 10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6일(현지 시각) 더 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미얀마 정치범 지원 협회는 현재까지 미얀마 군부에 의해 사망자 수는 769명이며 군부는 시위대 3,677명을 구금했고 그중 83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미얀마 만달레이, 양곤 및 기타 도시의 시민이 독재에 반대하는 시위를 계속했고 미얀마의 여러 교육 기관의 학생들은 군사 통치에 반대하는 "학교에 가지 않고 중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치범 협회는 ”미얀마 군부가 마그 웨이 지역 예자 쿄 (Yezakyo) 마을 아웅 판 (Aung Pan) 마을에서 시위 지도자들의 집을 습격하고 귀중품을 가져가며 마을 전체를 위협했다“면서 "특히 아세안은 미얀마에 더 강력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으며, 국제 사회는 강력한 행동을 조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응이 지연되면 민간인에게 더 많은 사상자와 고통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서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들을 유혈 진압해온 미얀마 군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G7 장관회의는 5일(현지 시각) 공동성명을 통해 "쿠데타를 일으키고 평화적인 시위대에 폭력적 억압을 가한 미얀마 군부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비판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얀마 군부는 비상사태를 끝내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의 권력을 즉각 복원하는 한편, 아웅산 수치를 포함해 임의로 체포한 인사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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