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약 19%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19.0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승 폭은 지난해(5.98%)보다 12.8%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70.25%로 가장 높았다.
부산은 19.56% 올랐다. 서울 공시가격은 19.89%로 4위에 머물렀고 특히 강북이 올랐다.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는 올해 34.64%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와 강북구는 각각 26.18%, 22.33%로 서울 평균(19.89%)보다 높은 수준이다. 성북구는 28.01%로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남권은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는 각각 13.95%, 13.52%, 19.23% 올랐고 용산구도 15.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18.11%)와 은평구(17.84%), 종로구(13.59%)도 서울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공시가격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전국 기준 3.7%인 52만4000가구, 서울은 16.0%인 41만3000만가구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