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코로나 백신 접종률↑...신규 확진자·사망자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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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코로나 백신 접종률↑...신규 확진자·사망자 감소세 뚜렷
  • 이슈밸리
  • 승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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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워 브릿지 (사진=이슈밸리)
영국 타워 브릿지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과 영국 정부가 각각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확연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슈밸리가 20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7분 기준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245만5460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54명 늘어 58만1419명을 기록했다.

여전히 미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 세계 1위지만, 2위 인도의 신규 확진자 25만6947명, 사망자 1757명과 비교하면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는 분명한 것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기준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는 총 1억9,479만1,836회 백신 용량이 투여됐으며 이는 미 전역에 보급된 전체 2억5,099만8,265회 용량의 약 78%에 해당한 수치다. 이는 지난 일주일 평균 하루에 약 330만회 투여된 것이다.  

 

20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7분 기준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245만5460명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20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7분 기준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245만5460명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미국 전체 인구(약 3억3,291만명)의 약 37%(약 1억2,400 만명)가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또 인구의 약 23% (약 7670만명)가 2차까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20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7분 기준 밤사이 2963명 늘어 누적 439만7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000명대 아래는 코로나 상위 10개 국가 중 가장 적은 숫자다. 사망자는 불과 4명 늘어 12만7274명을 기록했다.   

실제로 이날 인구 대비 최소 1회 접종률을 집계하는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영국의 접종률은 인구 100명당 63.02명을 기록해 이스라엘(119명), 칠레(68.84명), 바레인(63.32명)에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62.61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기준 인구 100 명당 전 세계 일일 코로나19 백신 투여 현황 (자료출처=아워월드인데이터)
지난 18일 기준 인구 100 명당 전 세계 일일 코로나19 백신 투여 현황 (자료출처=아워월드인데이터)

 

현재 영국은 약 1000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영국 정부와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인원은 전날 993만846명에 달했고 이날 1000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1차 접종 인원은 전체 인구(약 6700만명)의 절반 정도인 328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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