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전국 대부분 비 그쳐...도로 곳곳 ‘벚꽃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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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전국 대부분 비 그쳐...도로 곳곳 ‘벚꽃 엔딩?’
  • 이슈밸리
  • 승인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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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 꽃 (사진=픽사베이)
벚 꽃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부활절인 4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남권과 제주에는 저녁 늦게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오전 9시~낮 12시에,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 그칠 예정이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淸明)이지만 하늘은 계속 흐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전망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9도 Δ춘천 7도 Δ강릉 6도 Δ대전 11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2도 Δ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4도 Δ강릉 10도 Δ대전 14도 Δ대구 12도 Δ부산 13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4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비 내리면서 ‘벚꽃’ 땅에 떨어졌지만 

비가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 만개했던 벚꽃은 땅에 떨어졌지만, 아직은 ‘벚꽃 엔딩’으로 단정 짓기는 이를 전망이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오프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3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3동 버스 정류장 앞에 이날 내린 비로 인해 '벚꽃 길'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이슈밸리)
3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3동 버스 정류장 앞에 이날 내린 비로 인해 '벚꽃 길'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이슈밸리)

 

단, 여의도 벚꽃 축제는 추첨제를 통해 선정된 관람객에게만 허용된다. 하루 총 504명이 입장할 수 있고 한 번에 72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4월 1~2일, 5~6일, 7~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봄꽃축제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축제는 계속된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오늘 11일까지 랜선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에선 경희대 수원 캠퍼스 벚꽃이 아름답고 경기도청 주변도 벚꽃으로 유명하다. 경기도 1동탄 신도시 도로 곳곳도 벚꽃이 만개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 최고 벚꽃 핫플레이스로 뜨는 곳은 동탄3동 인근에 있는 크리스찬교회 테라스에 핀 벚꽃도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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