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매매가 10개월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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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매매가 10개월만 하락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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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통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711만2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월 9억382만4000원을 기록하면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9억원대를 돌파했는데 3월 들어 강남구만 서울에서 유일하게 평균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는 1억3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청담자이 역시 3억5000만원 떨어졌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역시 1억1000만원 하락한 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11∼12월 주간 기준으로 상승률이 0.14∼0.15%까지 높아진 뒤 올해 1월 0.13%, 2월 0.07%, 3월 0.04%까지 오름폭을 줄이며 진정되고 있다.

반면 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 폭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도봉구 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로 강남구 일대 고가 아파트 매수세가 크게 둔화했다"며 "매물이 쌓이고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하락 거래도 늘어 평균 매매가격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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