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신임 회장 선임

2020-10-14     박지영 기자
(사진=정의선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14일 현대차그룹은 화상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1개월 만으로 정몽구 회장 체제에서 20년만에 정의선 회장 체제로 전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이번에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 

정 수석부회장이 총수에 오르는 것에 대해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