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모든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셧다운

2020-08-31     박지영 기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수도권 일대 학원과 스터디 카페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9월6일까지 1주일 동안 수도권 지역 300명 미만 중소형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에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300명 이상 대형학원만 집합금지 대상이었지만,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는 운영이 전면 중단되고 학원의 경우 원격수업만 허용된다. 

앞서 지난 26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가 전면적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오는 9월11일까지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게되면서 학원과 학습 시설까지 셧다운 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서 같은 시간대 9명 이하의 학습자를 교습하는 시설로 신고된 '교습소'만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아래 대면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