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아동 흉기 피습설 파문…영상 확산
2026-11-05 임정은 기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중국 남부 광둥성의 한 도시에서 어린아이가 흉기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나 당국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아 진위 파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성도일보와 hk01 등 홍콩 매체들에 5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경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어린아이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3일부터 엑스 등을 통해 확산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만 2~3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모습과 구급대원이 출동해 이송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인근 식당 앞에서 경찰로 추정되는 제복 차림의 남성 2명이 누군가를 제압하는 듯한 정황도 함께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어머니가 아이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아이를 겨냥한 사건의 잔혹함에 분노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당국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피해 아동의 상태나 사건 경위, 사실관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홍콩 매체들은 중국 본토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영상이 빠르게 차단되거나 삭제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엑스(X 옛트위터)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최근 수년간 중국 본토에서 발생했던 무차별 난동 사건 사례들이 다시 공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