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비 내린 뒤 기온 급하강…주말 입동 맞아 초겨울 추위

2026-11-04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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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오는 5일을 기점으로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 찬 바람이 유입되면서 주말부터 급격한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밤 호남과 경남 서부로 퍼지고 5일 새벽 영남, 인천,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충청 지역을 거쳐 5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번 비는 5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와 중산간이 20~60mm,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제주(산지 및 중산간 제외)가 10~40mm, 전북이 5~30mm다. 충청, 대구, 경북, 울릉도, 독도는 5~20mm,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는 5~10mm, 수도권, 서해5도, 강원 나머지는 5mm 안팎이다.

제주에는 5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산지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10~17도, 인천 10~16도, 대전과 대구 10~15도, 광주와 울산 12~17도, 부산 15~19도로 예보됐다.

그러나 비가 그친 후 6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찬 북서풍이 밀려오면서 기온이 5~8도가량 급격히 떨어지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에 머물겠으며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15m/s) 안팎의 강풍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절기상 입동인 7일 토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까지 내려가며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8~14도에 그치겠다. 일요일인 8일 역시 아침 최저기온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 7~15도로 초겨울 날씨가 지속되겠다.

해상에서도 풍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부터 서해 남부와 남해 먼바다,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시속 35~50km(9~14m/s)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고 6일부터는 나머지 먼바다에서도 풍랑이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