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환보유액 4432억달러…국제 순위 9위로↑
2026-11-04 박지영 기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은행은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431억6000만달러로 9월 말보다 26억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힌은에 따르면 지난 8월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뒤 9월 대미투자 집행 등으로 줄었던 외환보유액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이다.
자산별로는 예치금이 63억2000만달러 증가한 36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은 35억9000만달러 감소한 38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4억1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42억5000만달러로 각각 줄었다. 금은 매입 당시 장부가액 표시 원칙에 따라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현물 금 매입 재개를 발표하고 연말쯤 매수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세계 순위는 9월 말 기준 4405억6000만달러로 8월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세계 순위 9위 진입은 지난해 11월 말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값이 하락한 가운데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외환보유액에 현재 시가를 반영하면서 우리나라 순위가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1위 중국은 3조789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대만, 독일, 사우디아라비아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