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3분기 영업이익 492억원…매출 줄고 수익성 개선

영업이익 전년 대비 68.5% 증가…큐레보 매각 계약금 반영에 순이익 급증

2026-11-02     이슈밸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과 자회사 적자 축소가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는 2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52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8%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0% 늘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492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독감백신은 2분기에서 이연된 실적이 반영됐으며,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는 3분기 약 4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1.9% 증가했다. 지난 5월 일라이 릴리에 매각한 큐레보 거래 관련 계약금이 이번 분기에 반영된 영향으로, 순이익 증가에는 해당 거래 효과가 포함됐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627억원으로 2.8% 줄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은 2297억원으로 214.2% 증가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견고한 실적과 글로벌 품목의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로, 향후 검토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