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삼성디스플레이, CSOT 지분 삼성전자에 1.27조원 매각
보유 지분 10.16% 전량 처분…삼성생명 저축성보험에 별도 2조원 투입
[이슈밸리=경제산업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 중인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CSOT 지분 전량을 삼성전자에 매각한다. 이와 별도로 삼성생명의 저축성보험에 2조원을 투입하는 자금운용 계획도 공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공시를 통해 CSOT 지분 10.16%를 계열회사인 삼성전자에 장외매각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기재된 처분금액은 1조2718억2100만원이다.
매각 대상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CSOT 지분 전체로, 거래 완료 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율은 0%가 된다. 회사는 처분 목적으로 ‘당사 사업과 관련성 약화’를 제시했다.
매각대금은 9억6000만달러이며, 오는 12월 수취할 예정이다. 원화 기준 처분금액은 대금 수취 시점의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사회는 지난 29일 거래를 의결했다.
이번 거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중국 업체 지분을 삼성전자가 인수하는 계열사 간 거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접 보유 지분은 없어지지만, 해당 지분은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이전되는 구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별도 공시에서 삼성생명의 ‘삼성플래티넘저축보험’에 보험료 2조원을 일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입 예정일은 30일이며 약정기간은 3년이다.
공시된 이자율은 납입보험료에서 제비용을 차감한 뒤 단리로 환산한 연 4.24%다. 회사는 보험 가입 목적으로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제시했다. 해당 거래 역시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두 공시에는 CSOT 지분 매각대금을 이번 보험 가입에 활용한다는 설명은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