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고지대 올가을 첫눈…작년보다 9일 늦어
2026-10-29 박지영 기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강원 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29일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인근 등 설악산 국립공원 고지대에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첫눈은 오전 11시 40분경부터 내리기 시작했으며 낮 12시 40분 기준 쌓인 눈의 양은 기록되지 않았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횡성 둔내와 평창 봉평 영하 4.7도, 화천 사내 영하 3.6도, 양구 영하 2.4도, 춘천 영하 1.1도 등을 보였다. 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보다 9일, 2024년보다는 열흘 늦게 내렸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해발 1200m 이상의 강원 북부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승철 설악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은 저체온증,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온 의류,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과 비상식량, 상비약품, 랜턴 및 보조배터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과장은 "입산 시간 지정제에 따른 탐방 시간을 확인하고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하며 되도록 2인 이상 동반 산행을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