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품질만족지수 14개 부문 1위…18년 연속 최다
냉장고 통산 20회·TV와 드럼세탁기 17년 연속 1위
[이슈밸리=한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과로 18년 연속 최다 부문 1위 기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국내 주요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2004년부터 시행됐다. 제품을 직접 사용한 소비자와 품질 전문가가 성능·신뢰성·사용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121개 부문,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에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의류관리기, 시스템냉난방기, 인덕션, 무선스틱청소기 등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조사 시행 이후 통산 20회 1위에 선정됐다. 드럼세탁기는 17년 연속, 김치냉장고는 1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는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주요 생활가전의 AI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내부 카메라로 입출고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과 식재료 관리·레시피 제안을 지원하는 ‘AI 푸드매니저’를 적용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헹굼·탈수를 조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을 갖췄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에는 열교환기를 미리 예열하는 ‘프리히트’ 기술 등을 적용해 건조 시간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에는 사용 패턴에 맞춰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이는 ‘AI 정온’ 모드와 ‘유산균 아삭 숙성’, 식재료별 보관을 지원하는 ‘맞춤숙성실’ 등을 탑재했다.
TV 부문에서도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비전 AI 컴패니언’을 적용해 시청 중인 영상과 날씨·뉴스·개인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스포츠 시청을 위한 ‘AI 축구 모드 프로’와 개별 음원을 분리해 조절하는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도 선보였다.
생활가전과 TV 외에 스마트폰, PC(노트북컴퓨터), 태블릿PC 등 3개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KS-QEI 최다 1위 수상은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와 지속적인 품질 혁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과 빈틈없는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가전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