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11월 말까지 가을꽃 전시…국화·댑싸리 등 10종

중앙광장 대형 화분으로 입체 연출…산책길 곳곳에 가을 풍경 조성

2026-10-25     이슈밸리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이 국화와 댑싸리 등 가을 식물 10종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중앙광장과 주요 산책 동선에 꽃과 식물을 배치해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오산시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꽃 전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에는 국화 품종인 ‘아마도르 옐로’와 ‘아마도르 퍼플’을 비롯해 댑싸리, 풍접초, 백묘국 등 총 10종이 활용됐다. 식물마다 다른 색상과 형태를 살려 수목원 곳곳에 가을 경관을 조성했다.

관람객의 이동이 많은 중앙광장에는 국화와 댑싸리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대형 화분으로 꽃을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여러 식물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해 가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다.

다른 주요 관람 공간도 장소별 특성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식물을 배치했다. 관람객이 산책하면서 공간마다 서로 다른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국화 등 가을꽃을 구입·증식했으며, 10월에는 전시 장소별 식물 선정과 배치를 마쳤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식물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수목유전자원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수목원의 역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향기수목원은 2006년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개원한 경기도 공립수목원이다. 지난해에는 약 35만 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