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조용철 대표 '시알 파리 2026' 방문…유럽 주요 시장 공략 본격화
[이슈밸리=한유진 기자]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급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 현장을 방문해 유럽 주요 거래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농심에 따르면 조용철 대표는 지난 17∼21일(현지 시간) 열린 박람회 개막 첫날부터 현장을 찾아 실내 부스와 외부 광장 조리부스, 센강 인근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둘러봤다.
조 대표는 독일 K&K, 네덜란드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 프랑스 T&T 푸즈, 영국 모리슨스 등 유럽 주요 유통사 대표 및 바이어들과 만나 신제품 '신라면 로제'를 소개하고 수출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시알 혁신상 셀렉션 2026'을 수상한 라이필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의 수출 상담도 직접 챙겼다.
독일 유통사 K&K의 외른 크라이엔호프 대표는 "신라면 로제는 유럽인 입맛에 잘 맞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잠재력과 인기를 기대할 만하다"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독일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박람회 실내 부스에서 신라면 로제 시식회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외부 광장 조리부스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 조리해 제공했다.
시알 파리 박람회 역사상 외부 광장에서 조리 허가를 받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6∼18일 센강 인근에서 운영한 '신라면 분식' 팝업에서는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재현해 프랑스 식재료를 첨가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알렸다.
2년마다 개최되는 시알 파리는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 재팬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농심, 삼양식품, 대두식품, 롯데웰푸드, 빙그레 등 식품기업 11곳과 'K-푸드 선도기업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조 대표는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