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동국제강과 철강재 구매기업 금융 지원
2026-10-22 임정은 기자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22일 동국제강과 손잡고 철강재 구매기업의 공급망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국제강의 철강재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이용하는 3000여개 구매 협력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철강 생태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재를 살 때 하나은행의 구매자금대출 실행을 하나카드 제휴 결제와 실시간으로 자동 연계하는 서비스가 핵심이다.
스틸샵에서 철강재를 구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의 B2B 한도대출과 하나카드 결제를 연계한 '원-트랜잭션' 자동실행 결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올해 4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구매기업은 플랫폼 안에서 결제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대출 실행부터 구매대금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 처리된다.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별도의 인터넷뱅킹 접속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구매자금대출에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협력기업의 조달비용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은행과 카드의 금융 역량을 기업 간(B2B) 이커머스 플랫폼과 결합해 구매기업에 최상의 결제 편의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곽진수 동국제강 영업실장은 "이번 제휴로 스틸샵을 이용하는 3000여 중소 협력사가 자금 부담 없이 철강재를 조달할 수 있는 결제 인프라가 마련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