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6.6도 올가을 최저…북춘천서 첫서리·첫얼음 동시 관측

2026-10-22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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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강원 내륙과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2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산지의 경우 설악산 -6.6도, 삽당령 -3.5도, 대관령 -3.3도, 양구 해안 -2.4도, 삼척 하장 -1.9도, 태백 -0.6도 등을 기록했다.

내륙도 횡성 둔내 -3.1도, 평창 봉평 -2.8도, 철원 김화 -2.4도, 양구 방산 -2.2도, 홍천 서석 -1.9도, 원주 신림 -1.5도, 춘천 북산 -1.0도 등으로 내려앉았고 해안은 고성 현내 2.5도, 삼척 등봉 2.6도, 속초 조양 3.3도, 강릉 북강릉 4.2도, 동해 심곡 5.9도 등 쌀쌀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번 추위로 이날 아침 북춘천에서는 올가을 첫서리와 첫얼음이 함께 관측됐다.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6일 빠르고 평년보다 하루 늦었으며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6일, 평년보다 하루 빨리 찾아왔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5∼18도, 산지(대관령·태백) 10∼12도, 동해안 14∼1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안쪽 먼바다가 오전까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가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동해 중부 앞바다도 오전까지 물결이 2m 안팎으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내륙·산지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