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수출 616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223% 급증

2026-10-21     박지영 기자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이달 중순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며 10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려 수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616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증가했다.

10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최고치인 2021년 343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업일수(13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7억4000만달러로 65.9% 늘어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직전 최고 기록인 9월 46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8763억달러를 기록해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다음 달 중 누적 1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출 호조세는 반도체가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222.5% 급증한 275억달러를 기록해 10월 1∼20일 기준 최고치를 올려 전체 수출 중 비중이 1년 전보다 16.2%p 증가한 44.7%에 달했다.

석유제품(68.3%), 승용차(40.9%), 컴퓨터 주변기기(424.0%), 자동차부품(40.4%), 선박(6.9%)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154.4%), 미국(154.9%), 베트남(74.6%), 유럽연합(EU·78.2%), 대만(36.7%), 일본(54.9%) 등에서 일제히 늘었으며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 비중이 52.7%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471억달러로 42.8% 늘었다. 반도체(78.4%), 원유(42.9%), 가스(112.4%), 기계류(43.7%), 반도체 제조장비(93.4%) 등이 늘었으며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53.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1.1%), 미국(12.9%), EU(34.6%), 대만(84.2%), 일본(45.6%) 등에서 늘었다. 수출이 수입을 넘어서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