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 5768.01 마감

2026-10-19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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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장 초반 3% 넘게 떨어졌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와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9.64포인트(3.17%) 내린 5488.41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인 뒤 상승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99.96포인트(1.76%) 오른 5768.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21.72포인트(2.73%) 내린 773.06으로 출발했으나 최종적으로 14.11포인트(1.78%) 상승한 808.89(또는 808.8)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7억원, 87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9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지수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외국인의 순매도세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전개를 보였다"며 "증시 낙폭을 키웠던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고 AI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77%), 금속(4.98%), 화학(3.56%) 등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의료·정밀기기(-2.83%), 섬유·의류(-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2차전지 업종은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의 미국 시장 철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삼성SDI(11.51% 또는 11.70%), 포스코퓨처엠(10.90%), 엘앤에프(7.26%), LG에너지솔루션(7.07%)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8.63%), 현대차(4.33%), 삼성생명(2.31%), KB금융(1.44%), 삼성전자(0.8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2.17%), 삼성전기(-2.10%), SK하이닉스(-0.31%) 등 반도체 및 관련 종목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원, 71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11.19%), 에코프로비엠(8.33%), 레인보우로보틱스(7.23%), HLB(3.0%), 삼천당제약(2.93%), 알테오젠(2.1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이오테크닉스(-2.34%), 리노공업(-1.98%), 주성엔지니어링(-0.48%), 원익IPS(-0.4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1원 10전) 내린 1330.3원(1,330원 30전)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