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에 파격 극진 환대…백악관 방문 일정 공개

2026-09-22     임정은 기자
도널드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년 만에 백악관을 찾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해 최상위 수준의 극진한 의전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 영접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한 축하 비행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동석까지 최고 수준의 예우가 펼쳐질 예정이다.

21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세부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직접 이동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한다. 국가 정상이 직접 공항에 나와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방문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백악관 남쪽 잔디밭과 로즈가든, 국무실 등에서 공식 국빈 환영식이 열린다.

미군 각 군을 대표하는 479명의 군인이 도열한 가운데 육군 트럼펫 연주단과 해병대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사와 시 주석의 답사가 이어진다.

이어 육군과 해병대 군악대가 사열식을 진행하고 B-2 스피릿 전략폭격기 1대와 F-22 랩터 전투기 4대가 백악관 상공을 비행하며 축하 무대를 연출한다.

공식 환영식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간 주요 무역 및 안보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멜라니아 여사와 펑 여사는 워싱턴DC 국립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산하 아시아미술관을 찾아 문화 교류 관련 전시물을 둘러보며 친교를 다질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북쪽 현관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한 뒤 이스트룸 연회장에서 국빈 만찬을 개최한다.

만찬에는 시 주석 수행단과 함께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며 만찬 세부 내용은 23일 영부인실을 통해 공개된다.

일정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남쪽 현관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해 홍루에서 다과회를 가진다.

이후 양국 정상 부부는 워싱턴DC 국립문서보관청으로 이동해 양국 관계의 역사를 담은 기록물을 관람한 뒤 현장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며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