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코리아, 리더십 토크 콘서트…“좋은 리더는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2026-09-17     이슈밸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데일카네기코리아는 16일 바인그룹 빌딩에서 ‘Leadership by Design? 리더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2026 Carnegie Insight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 인사·리더십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최서윤 Wipro HR 리더와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강대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담당 프로, 홍헌영 데일카네기코리아 상무,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가 연사로 참여했다.

최서윤 리더는 직급이 올라간다고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 자연스럽게 갖춰지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구성원에서 관리자로 역할이 바뀔 때마다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간 배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도 달라져야 한다며 역할 변화에 맞춘 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준 교수는 리더십 교육의 효과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실제 행동과 판단, 구성원과의 관계 변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리더십 개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대영 프로는 기업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업무 현장 사이의 간극을 짚었다. 그는 리더의 태도와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이 당면한 과제와 회사 전략, 직무별 특성을 교육 과정에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헌영 상무와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는 리더의 의도와 구성원이 체감하는 리더십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식의 차이’를 강조했다. 리더십 교육이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려면 구체적인 피드백과 반복적인 실천,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리더 선발과 교육 이후의 현장 적용, 세대·직급별 리더십 인식 차이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리더십 교육의 목표를 ‘무엇을 아는가’보다 교육 이후 현장에서 ‘무엇이 달라졌는가’에 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데일카네기코리아는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조직개발 분야의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