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 계열사 장내매수로 최대주주 지분 62.46% 확대…경영권 영향 제한적

2026-07-28     이슈밸리
(사진=시디즈

 

[이슈밸리=경제산업팀] 시디즈는 28일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이 62.42%에서 62.46%로 0.04%포인트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증가는 계열사인 일룸홀딩스가 지난 27일 장내에서 보통주 783주를 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룸홀딩스의 보유 주식은 1만1,536주에서 1만2,319주로 늘었으며, 최대주주 측 전체 보유 주식은 118만6,058주에서 118만6,841주로 증가했다.

시디즈의 최대주주 측 지분은 ▲㈜일룸 42.71% ▲㈜바로스 15.95% ▲목훈재단 3.16% ▲일룸홀딩스 0.64%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지분율은 62.46%를 유지하게 됐다.

시디즈는 퍼시스그룹 계열의 국내 대표 의자 전문기업으로, 2010년 퍼시스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2018년 시디즈 의자사업을 양수한 뒤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인체공학 기반의 사무용·학생용·게이밍 의자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며 국내 의자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도 판매 법인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44억5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347.9% 증가했다. 원가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공시를 경영권 변동과는 무관한 소규모 장내매수로 평가한다. 취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대주주 측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와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분 증가 폭이 0.04%포인트에 그쳐 단기적인 기업가치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