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발사 지연 끝”…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우주로

2026-05-02     이슈밸리

 

[이슈밸리=주말 뉴스팀] 지구 관측용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약 4년의 발사 지연 끝에 우주로 향한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한국시간 3일 오후 3시 59분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위성은 SpaceX의 발사체 Falcon 9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

차중 2호는 발사 약 60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되며, 이후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한다.

정상 궤도 진입 시 고도 약 498㎞에서 운용되며, 약 4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에 들어간다.

차세대중형위성은 500㎏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와 민간 기술 이전을 목표로 개발된 지구 관측 위성이다.

차중 2호는 534㎏ 규모로 흑백 0.5m, 컬러 2m급 해상도를 갖춰 차량·건물 등 지상 물체를 정밀 식별할 수 있다.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했다. KAI는 1호 개발 당시 기술을 이전받아 2호를 독자 개발했다.

당초 위성은 2022년 러시아 발사체로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발사가 무산됐다.

이후 스페이스X와의 계약에서도 일정 변경이 이어지며 발사가 지연됐다.

결국 지난해 발사된 3호보다 늦게 우주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