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력 전면 재편” 트럼프, 뉴스타트 폐기 시사하며 ‘초강력 군사력’ 재건 선언

2026-02-06     이슈밸리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 재건 성과와 핵전력 현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핵군축 체제 재검토와 새로운 협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뉴 스타트’(New START) 협정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새로운 핵협정 체제 구축을 주장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라며 “첫 임기 동안 신형 및 개량형 핵무기를 포함해 군사력을 완전히 재건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임 시절 추진한 핵전력 현대화와 국방비 증액, 전략무기 개발 정책을 정치적 성과로 재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우주군을 창설했고 지금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군사력을 재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력 경쟁 구도가 지상·해상·공중을 넘어 우주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차세대 군사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강조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함보다 100배 강력한 전함까지 추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해군력 강화와 차세대 전력 구축을 과장된 표현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이며, 군사력 증강을 통해 억지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정치적으로 부각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파키스탄과 인도, 이란과 이스라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핵전쟁 발발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의 재임 시절 위기 관리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강경한 군사력과 외교적 압박이 핵전쟁 억제에 기여했다는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핵군축 협정 문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뉴 스타트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고 심각하게 위반되고 있다”며 단순 연장 대신 새로운 협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핵 전문가들이 미래에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새롭고 개선되고 현대화된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미·러 핵군축 틀을 유지하기보다 재협상 또는 새로운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메시지는 미국의 핵전력 현대화, 군사력 증강, 기존 핵군축 체제 재설계 필요성을 동시에 강조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미국 정치권과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향후 외교·안보 의제를 선점하며 ‘강한 군사력 기반 억지력’ 노선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도널드 대통령은 일본에서 보수 정책을 펼치며 미국과 밀착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공개 지지하며 일본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8일 일요일 위대한 나라 일본은 매우 중요한 선거(중의원 선거·총선)를 치른다"며 "이 선거의 결과는 일본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자신이 강력하고 힘세며 현명한 지도자이며 자기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을 이미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