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최고 로봇상 수상

2026-01-09     임정은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으로 선정됐다.

8일 글로벌 기술 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제품들을 분석해 총 22개 부문별 최고상을 발표하며 아틀라스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씨넷은 CES 공식 파트너로서 첨단 기술력을 심층 분석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매체다.

씨넷은 아틀라스가 보여준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다.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는 다수의 경쟁사 제품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씨넷 관계자는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 중 단연 최고였다"며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양산형 모델은 올해부터 제조 공장에 투입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고 평가했다.

아틀라스는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전 방향을 인식하고 최대 50kg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부품 분류 작업을 맡길 계획이다. 2030년부터는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까지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려는 팀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고 밝혔다.

플레이터 최고경영자는 아틀라스가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임을 강조하며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차그룹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