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완벽한 성공'...큐브위성 지상국 교신 성공

2025-12-08     박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렸던 큐브위성 12기 전부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누리호 4차 발사는 주 임무는 물론 부차 임무까지 모두 완수한 '완벽한 성공'으로 기록됐다.

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함께 궤도에 안착한 큐브위성 12기 모두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는 위성 13기 전체를 고도 600km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번에 교신 성공이 최종 확인된 큐브위성은 항우연의 'EEE 테스터-1', 쿼터니언의 '퍼셋(PERSAT)', 스페이스린텍의 '비-1000'이다. 이 위성들은 지난 2일 발표 당시 교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었다. 쿼터니언은 퍼셋의 신호를 지난 6일 수신했다고 밝혔다.

'EEE 테스터-1'을 개발한 나라스페이스는 이 위성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으며, 향후 6~12개월 동안 탑재된 부품 시험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우주방사선과 온도 변화 등 극한 환경에 따른 탑재체의 성능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데 쓰인다. 스페이스린텍도 '비-1000'과 교신을 완료하고 배터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위성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 2차와 3차 발사에서는 발사된 큐브위성 전부가 교신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큐브위성은 크기가 작아 고성능 부품을 넣기 어려워 대형 위성에 비해 성공률이 낮은 편이지만 값싸고 규격화에 용이해 최근 대형 위성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큐브위성 전원 교신 성공은 국내 우주기술이 점차 고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