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때 아닌 일본 뇌염 주의보 ...질병청 "예방수칙 준수해라"
2025-04-02 박지영 기자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야외 활동 시 모기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으로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에 특화된 치료제가 아직 없어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가 활동하는 4∼10월까지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노출된 피부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등이 권고된다.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일본뇌염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 활동이 늘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시민들은 예방접종을 받고 향후 모기 활동기간에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변 환경 위생관리와 야외 활동 예방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