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부목사 밀접촉한 교역자 254명 모두 음성 판정

엘리베이터 동승 성동구청 여직원도 재검사서 음성 판정 2일 2차 검사 최종 확진 판정 나올 듯

2020-03-02     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명성교회 부목사와 밀접접촉한 교역자 등 254명이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2일 강동구에 따르면 구 3번째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938번 환자)와 동작구의 지인 선교사 자녀 확진자(1246번 환자)는 확진판정 4일 만인 지난달 28일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됐던 명성교회 교역자와 성도 25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엘리베이터 전염 가능성이 제기된 성동구 여직원도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 여직원의 접촉자인 가족 등 10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명성교회 부목사는 2일 2차 재검사를 실시한다. 성동구 직원도 1일 2차 재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환자 모두 이 결과에 따라 최종 확진 판정 여부가 결정된다.